미국의 2025년 품종별 반려동물 보험료



2025년 7월 2일, 미국의 미디어그룹 포브스(Forbes)는 2025년 미국의 반려동물 예상 보험료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21개의 반려동물 보험 상품 및 90만 건 이상의 반려동물 보험 계약을 포브스의 정보 플랫폼 ‘포브스 어드바이저(Forbes Advisor)’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보험연구원(KIRS, Korea Insurance Research Institute)은 2024년 6월, 국내에서도 펫보험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기미를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미국에서 펫보험에 가입된 개와 고양이의 숫자가 전년도인 2023년의 경우 568만 마리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비율은 78.6% 대 21.4%로 고양이에 비해 펫보험에 가입된 개의 개체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합니다.
포브스의 분석 결과에 의하면 반려동물의 연간 평균 보험료는 연령, 품종, 거주 지역 등 크게 세 가지 요인에 따라 결정되는데 최소 240달러(한화 약 33만 원, 1달러 1,370원 기준)에서 최대 1,800달러(한화 약 247만 원)까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를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최소 20달러(한화 약 27,400원), 최대 150달러(한화 약 21만 원)입니다. 물론 보장액이 무제한인 초고가 보험도 있긴 합니다.
이 같은 반려동물 보험에는 기본적으로 질병 및 부상 치료비 보장은 물론 구충제 제공, 백신 접종, 정기 건강검진 등 반려동물에 대한 종합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강 관리를 비롯해 기능성 샴푸 제공 및 발톱 손질 등 치과와 미용 분야까지 서비스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보험료를 결정하는 세 가지 요인 중 연령의 경우 반려동물 역시 연령이 높을수록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린 반려동물에 비해 7세 이상 반려동물의 보험료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면에서는 아카소주의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고 콜로라도주의 보험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체로 물가가 높은 주의 보험료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개와 고양이 중에서는 역시 고양이의 평균 보험료가 개의 절반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개보다 고양이가 상대적으로 건강하고 평균 수명이 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물병원의 진료비 역시 고양이 쪽이 더 싼 것도 이 같은 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월평균 반려동물 보험료는 약 35달러


포브스는 2025년 월평균 반려동물 보험료가 약 35달러(약 48,000원)이며 개는 월 46달러(한화 약 63,000원), 고양이는 월 23달러(한화 약 32,000원)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연간 보장 금액 5,000달러, 자기 부담금 250달러, 80% 환급률을 적용했을 때의 보험 상품입니다.
이에 비해 연간 무제한 보장, 250달러 공제, 80% 환급률 적용 등 보상 수준이 확대될 경우 보험 상품의 월평균 보험료는 개는 월 66달러(한화 약 9만 원), 고양이는 월 34달러(한화 약 47,000원)로 올라갑니다,
이와 같이 반려동물의 보험료는 연간 보장 금액, 자기 부담금, 공제액, 환급률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중에서 연간 보장 금액의 경우 보험사에 따라 최저 2,500달러 또는 5천 달러에서 최대 10만 달러까지 그 차이가 매우 큽니다. 심지어 ‘무제한’으로 보상해 주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자기 부담금은 가입자가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공제액은 최저 100달러에서 최고 1,000달러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급률은 70%, 80%, 90% 등 세 가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아래의 도표는 2025년 현재 미국에서 대표적인 반려동물 보험 상품 두 가지의 개와 고양이의 월평균 보험료입니다. 조건에 따라 개의 보험료가 고양이 보험료의 2배에 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령별 반려동물 월평균 보험료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반려동물의 보험료는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데 이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연령이 높은 반려동물들이 어르신들처럼 병원에 갈 일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경우 2세 때 월평균 보험료가 36달러로 가장 저렴하고 7세 때 65달러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9달러가 인상된 수치로 무려 81%가 증가한 것입니다.
반려묘 역시 2세 때 월평균 보험료가 19달러로 가장 저렴하고 7세 때 31달러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에 비해 인상 폭과 비율이 상대적으로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아래의 도표는 2025년 현재 미국의 개와 고양이의 연령별 월평균 보험료입니다. 개와 고양이 모두 7세 이후는 보험료의 변동이 없습니다.


품종별 반려동물 월평균 보험료


포브스의 발표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험료는 연령보다는 품종에 따라 그 편차가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견은 소형 믹스견의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고 독일산 대형견인 ‘로트바일러’의 보험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양이 역시 믹스 고양이의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데 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크기별로 보험료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보험사들이 단일 보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혈통이 있는 고양이 중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반려묘인 에티오피아 산 ‘아비시니안’의 보험료가 가장 높고 미국 유일의 독립 품종인 ‘메인쿤’의 보험료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래의 됴표는 품종별 반려동물의 월평균 보험료입니다. 비교 대상은 생후 3개월 및 3년의 개와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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